동국대 WISE캠퍼스 웹문예학과, 정현숙 작가 초청 특강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 웹문예학과, 정현숙 작가 초청 특강 개최
동국대 WISE캠퍼스 웹문예학과가 지난 4월 15일 교내 원효관 4층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의 작가이자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정현숙 부장판사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웹문예학과 재학생을 비롯하여 7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를 집필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이뤄졌다. 정현숙 부장판사는 자신이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고시 준비를 하기까지의 과정, 판사로서 판결문을 쓰면서 다시 글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펼쳤다. 형사재판에서 논리적인 판결을 하던 초기에는 힘들었으나 가정법원에서 이혼 재판을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놀라움을 발견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하여 작가의 감정선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소 접할 기회가 적은 전문 직업군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등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아가 학생들은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판결 과정, 판결 이후의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응답에서 이어나갔다. 이번 특강은 “현직자의 실무 현장을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직업군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듣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정현숙 부장판사는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푸른향기, 2024)를 펴냈다. 현재는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사단독 업무를 맡아 이혼주례 중이다. 출판한 책으로 인해 최근에는 방송 출연과 강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첨부 : 특강 관련 사진 1장. “끝”